박주혁 선생님 현강 후기
게시글 주소: https://ui.orbi.kr/00010144681
안녕하세요! 저는 3월달부터 수능 전까지 박주혁 선생님 현강을 들었던 문과 학생입니다.
박주혁 선생님 덕분에 수학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고, 모의고사와 수능까지 수학은 항상 안정적인 점수를 받았습니다. 이는 고려대학교 수리논술에서도 많은 도움이 되었고, 이번 2017 수시에서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합격이라는 성과를 거두게 되었습니다.
1. 3월~6월 모의고사 전
우선 3월 모의고사를 칠 때에는 부담감이 덜했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 3월에 박주혁 선생님의 첫 수업은 3월 모의고사를 대비한 실전 연습이었습니다. 그때는 실전 모의고사 경험을 해보지 않았던 터라 꽤 많이 틀렸었습니다.ㅠ 하지만 ‘아직 3월이니까 열심히 하면 오르겠지’라는 마음으로 담담히 3월 모의고사에 임했었습니다. 그 결과 3월 모의고사 수학은 100점을 맞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아직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박주혁 선생님 커리큘럼을 열심히 따라가자고 결심했습니다. 3월 모의고사가 끝난 후에는 수능특강과 기출 문제들을 숙제로 내주셨습니다. 수업시간에는 등비급수 도형, 미적분 심화문제와 같은 준킬러문제들을 풀어주셨습니다. 이때 저는 선생님이 알려주신 연평수 공식과 같은 것을 체화하면서 심화문제들에 대한 두려움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었습니다. 숙제를 빠지지 않고 풀어간 것도 되돌아보면 기초와 응용 능력을 쌓는 데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이러한 훈련을 반복하면서 중간고사와 6월 모의고사를 대비해 나갔습니다.
2. 6월 모의고사~ 9월 모의고사 전
6월 모의고사에서는 직접적으로 평가원 유형을 체감할 수 있었던 모의고사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확실히 교육청과는 추구하는 문제 스타일이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로 인해 6월 모의고사에서는 헤맸던 문제가 꽤 있었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말고 평가원을 믿어라. 평가원은 노가다를 통해서도 문제가 풀릴 수 있게 출제한다.’라는 박주혁 선생님의 말씀을 떠올리며 문제를 풀어나갔습니다. 결국 헤맸던 문제 몇 개는 맞을 수 있었지만 아쉽게도 계산 실수로 4점짜리 하나를 틀리고, 30번도 풀지 못했습니다. 작은 실수가 등급을 가를 수 있기 때문에 실수를 줄이고 킬러 문제를 최대한 맞는 것을 목표로 공부했습니다. 사실 6월 모의고사 때는 국어에서 큰 타격을 받았기 때문에, 수학에 아주 많은 시간을 투자하진 못했습니다.ㅠ 그래도 6월 이후부터는 기초 개념 정립이 끝나고 실전 모의고사반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꾸준히 실전 감각은 유지했습니다. 학원에서 보는 모의고사는 시험지마다 달랐지만 그래도 꾸준히 88,92점 정도는 나와줬고, 잘풀면 96, 100점도 종종 맞았기 때문에 큰 걱정은 없었습니다. 또 일주일마다 새로운 과제물을 주셨고, 미적분에서 약점이 되는 부분은 개인별 과제로 어느정도 보완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반복하다 보니 9월 모의고사도 금방 다가왔습니다.
3. 9월 모의고사~ 수능 전
제가 기억하기로는 9월 모의고사도 6월 모의고사와 난이도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다만, 수학 나형 30번이 과도하게 어려웠었죠.. 저 또한 30번을 풀다가 포기했습니다.ㅠ 차라리 다른 문제들을 검토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습니다. 21번도 풀 수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시간도 넉넉히 남지 않았기 때문에 결국 찍고 틀렸습니다. 6월,9월 모두 수학에서 92점을 맞았지만, 그때까지도 저는 큰 걱정은 하지 않았습니다. 이대로라면 수능에서도 수학은 안정적으로 1등급을 맞을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9월 모의고사가 끝나고도 실전 훈련을 반복하며 21,30번의 정답률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평가원 문제와 스타일이 가장 유사했던 이해원, 제헌이 모의고사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박주혁 선생님이 현강을 위해 직접 편집해 주신 모의고사도 좋았습니다. 하지만 격자점 세기와 같은 문제는 공부량을 늘린다고 해서 해결되는 게 아니란 것을 알았습니다.ㅜㅜ 그래서 미적분 심화 쪽을 더 공부하고, 확통도 선생님이 나눠주신 자료로 확실히 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이게 10월 모의고사 성적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30번이 확통 문제로 나오면서 확통에 자신이 있던 저는 이 문제를 맞출 수 있었고, 한 문제를 실수로 틀려 96점을 받았습니다. 이로 인해 저의 수학 공부 방향에 확신을 얻었고 수능 때까지 흔들리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4. 수능
수능 2주전에 현강은 종강했기 때문에, 조금 불안하긴 했습니다. 그래도 학교에서 일주일에 3번은 실전 연습을 하는 계획을 실천하면서 불안감을 떨쳐냈습니다. 수능날, 1교시 국어는 성적이 괜찮게 나올 것 같았고, 수학 모의고사 성적은 항상 안정적이었기 때문에 긴장은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수능이라 그런지 100분의 시간이 더 빠르게 느껴졌고 문제도 낯설게 느껴졌습니다. 18번, 21번, 주관식 2문제에서 막혔습니다. 그래도 숫자 대입도 해보고 노가다를 뛰니 2문제는 답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21,30번은 풀지 못했고ㅠ 특히 21번은 나오지 않을 거라고 예상했던 격자점 문제가 나와 더 당황했습니다... 수능에서도 92점으로 간신히 1등급을 받았습니다. 좀 아쉽긴 했지만 더 공부했어도 풀 수 없었을 문제였기 때문에 후회는 하지 않았습니다. 다행히 써놓은 수시 최저는 다 맞출 수 있었고, 인문계이지만 수리 논술을 보는 고려대 논술에서 그동안의 수학 실력을 발휘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 다행히 문제가 확률 문제여서 자신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안정적인 수학 실력을 갖출 수 있게 된 데에는 박주혁 선생님 수업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학원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모의고사와 과제 퀄리티도 큰 도움 되었습니다! 저는 인강을 꾸준히 못듣는 타입이라 현강이 효과가 좋았던 것 같아요. 또 박주혁 선생님 수업이 지루하지만은 않았던 것 같아요. 저는 재미있었고 유익했습니다! 실전 연습하고 싶다거나 4점 킬러문제 대비하고 싶은 분들에게 박주혁 선생님 수업 듣기를 추천합니다!
+고대 합격 인증할게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낮은 21222 떴는데 수능때 메디컬 ㄱㄴ? 작수는 누백 4떴는데 컨디션 안좋아서...
-
수능때꼭받아올것이다 다시정신차리자더이상은안된다
-
설맞이 푸는데 지수 로그는 MX도 아무런 막힘이 없는데 지수 로그 그래프 들어가니까...
-
책 판매하고 싶은데 어디 사이트 이용하는게 좋나요
-
정확한가요? 헛된 희망을 주는거 같아서..
-
드릴 12345 이랑 워크북있는 거로 아는데 시간이 되면 6개 다 푸는 게 좋나요?...
-
국어 2
푸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현역때부터 교육청은 2~3 평가원은 3~4 나왔어요......
-
영어 0
고2 9모 듣기 다 맞고 74점 나왔는데 조정식 괜찮아 문장편 하고있습니다 절반...
-
그러게요...ㅎㅆㅅㅅㅂ
-
대학 미련 6
외대 다니고 있는 학생인데여.. 이화여대가 자꾸 마음에 걸려요..ㅠㅠ 이대 너무...
-
올해 9평 풀고도 1번이 이상하다는걸 전혀 몰랐는데 특수오일이 사람이 만든거니...
-
메가패스 있습니다 최대한 컴팩트한걸로요···..
-
반가워요 11
네
-
문학은 유네스코 하고 있어서 독서만 따로 있는거 사려는데 뭐가 좋음?
-
둘 다 안 풀어봤는데 머부터 풀면 좋음? 둘다 적당히 풀 실력은 되는 듯 드릴5...
-
똥 4
똥
-
대성패스있으신분 0
솔텍 파트1 16강 14분 50초부터 봐보셈 춘식쌤이 윤도영쌤 성대모사함ㅋㅋㅋ 진짜...
-
성적 올릴 수 있을듯
-
반수 포기함 1
현역 -> 폭사 재수 -> 중앙대 공대 무휴삼반수 하려고 했는데 힘이 너무 딸린다 입시 여기까지..
-
일요일날 집에 빨리와서 쉰게 맘에 안드신듯.. 스카에서 자고 바로 학원 갈려구요
-
레어를 뺐겼더니 3
덕코가 늘어났어요!
-
경희대 학추 받았는데 그냥 르네상스가 확률 더 높아보이는데 그냥 학추 전형 안써도 되나요?
-
하 ㅈ같네 10시에 자는게 목표였는데
-
수험생 특성 상 증원됐다고 그만큼 용기내서 지원하기보다 전년도 입결을 고려하여...
-
영어 9모 3->1, 지구 노베->2 뭐가 더 가능성 있음?? 2
9모 영어 4뜨긴 했는데 68점이고 6모때 3이었음. 근데 내가 4뜰땐 그냥 찍은게...
-
레어화긴 5
광역시수집가
-
내년에는 2호선 타고 꼭 통학한다.
-
수시 교과 써보려고 했는데 쓸만한 곳이 없네 에잉
-
두달에 한번쯤 교재 언박싱이나 모고 채점영상같은거 무편집으로 올려볼까하는데 개꼴값일까요?
-
아무리 봐도 이해가 안가는데 이런식이면 ㄹㅇ 전염병 환자는 의사에게 '치료' 를...
-
지금 들을까 말까 좀 고민되는데 난이도라고 해야하나 어느정도 수준으로 진행되는지 궁금합니다
-
다음날 일어나야하는거 아는데 진짜 밤만되면 못참고 뭐 먹어버리고 후회하고의 반복임.. 너무한심한데
-
후후
-
물리-에너지 파트랑 역학 일부 고난도 빼고는 거의 다 품 생명-돌연변이 아직 못...
-
하 또 ㅈㄹ하네 0
하 하루에 몇번을 쪼는거냐 ㅅㅂ ㅋㅋㅋㅋㅋ 아 그냥 고대 학추 안정 쓸걸 그랬나...
-
진짜 화이팅
-
고2 수2 기출 3
고난도 자이 자연계로 수2 시험범위까지 기출 풀려하는데 뭔가 애매한거 같은 느낌이...
-
너무 얼마 안 남았지만 대학교 다니고 있는 상황이라... 뒤늦게 시작해볼까...
-
댓글써주실수 있삼? .이여도 괜찮아..
-
좌표 다잡아놓고 못푼 사람을 뭐라고함? 저능아라는 나쁜말은 ㄴㄴㄴㄴㄴ
-
화학2 진짜 이새끼 요즘 좀 쉽게 나와서 그렇지 서울대 필수시절 20번이나 작수...
-
지방일반고문과 ㅈㅈ하게 수시카드 좀 제대로 봐주실 수 있을까요ㅠㅠ
-
군대가기전에 밥 사주려고 했는데 시간 안 된다고 오늘 만났는데 10만원 주심 형...
-
어그로 ㅈㅅ 그냥 김유연 학벌 글 보고 적어봄 김유연 학벌 빨리는게 의문이라면 걍...
-
막 경쟁률 뜨는건 뭐고 그거 뜨는거 보고 해야 유리하나요? 수리논술이영
-
뭔가 교재는 강민철t 강e분이 더 취향이라… 이 교재로 김승리t kbs 등어도 ㄱㅊ을가용
-
와.. 다시 보니 알겠다 왜 명작이라 하는지 영알못(영화알못이라는뜻ㅎ)인 나한테도...
-
정신이 나가버린 지역인재의 모습..
-
수능 전에 상명대 약술형 논술이 있는데 일단 9모 성적보면 상명대상향이니까 붙으면...
고대 합격 축하하고^^
올해 고생했고 수고 많았다~